(1) 2015 개정교육과정 역사과 핵심역량
1. [역사 사실 이해]: 과거의 사건, 인물, 구조, 변화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중요한 역사 용어나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
2. [역사 자료 분석과 해석]: 역사 자료를 읽고 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역사 지식을 구성하는 능력
3. [역사 정보 활용 및 의사소통]: 다양한 매체를 통해 얻은 역사 정보를 분석, 토론, 종합, 평가하는 능력
4. [역사적 판단력과 문제해결능력]: 과거 사례에 비추어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5. [정체성과 상호 존중]: 우리 역사와 세계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의 관점에서 오늘날 요구되는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는 능력
(2) '역사를 안다'는 것의 의미
1. [개별적인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억]
2. [역사적 사실들 간의 관계, 특히 인과관계 파악]
3. [역사적 행위의 동기나 목적에 대한 이해]
4. [역사적 사실에 대한 평가]
(3) '퍼어롱'이 제시한 상상의 형태
1. [상상 속에서](in imagination): 유도되는 상상, 외부의 자극으로 유도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 역사가 내부에서 유도됨
2. [가정으로서의 상상](supposal): 자신이 어떤 처지나 상황에 처해 있다고 가정하며, 그러한 처지나 상황에서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할 것인지 고려하는 것 → 감정이입적 사고에 해당
3. [상상력을 가지고](with imagination): 상상력을 가지고 행동한다는 것은 정해진 틀이나 관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조그만 증거에서 여러 사실을 추론하며 오래된 자료에서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내고, 관점을 달리하거나 다양한 상황에 비추어 해석한다. → 구조적 상상에 해당한다.
(4) 감정이입적 역사이해에 포함되는 사고활동
1. [역사적 사실의 재연]: 역사적 사실 자체를 충실하게 재구성 한다.
2. [상황의 맥락적 재구성]: 역사적 사실을 당시 상황에 비추어 파악하고 재구성 한다.
3. [관점의 감정이입적 재구성]: 역사적 행위를 한 사람의 관점을 파악하고 설명한다.
4. [역사적 사실의 감정이입적 재구성]: 역사적 상황을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행위자의 관점을 감정이입적으로 재구성하여 역사적 사실을 감정이입적으로 이해한다.
(5) 감정이입을 위한 전제조건
1. 과거인들의 생각이 현재의 우리와 다르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2. 과거인들의 행동이 그들의 관점에서는 합리적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6) 감정이입적 이해의 단계
1. [감정이입적 이해를 하려고 하지 않는 단계]
→ 자신의 견해나 관점에서 벗어나는 과거이 사실이나 행위를 불합리한 것으로 간주
2. [고정관념에 의한 감정이입]
→ 그 시대나 사회에 대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으로 이해한다.
→ 자기중심적 사고에 머물러 합리적 이해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 [일상적 감정이입]
→ 역사적 행위를 특정 상황과 관련된 증거에 비추어 이해한다.
→ 이때의 증거는 비슷한 상황에 언제나 적용될 수 있는 것으로, 그 행위가 일어났던 상황에만 특별히 적용되는 것은 아님
→ 오늘날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경우가 많고, 시대착오적 이해가 나타날 수 있음
4. [제한적 역사적 감정이입]
→ 역사적 행위를 당시 상황과 관련된 증거로 이해한다.
→ 역사적 행위에 영향을 준 여러 요인을 고려하지만 이 중 어느 하나 또는 일부에 초점을 맞추어 이해한다.
5. [맥락적 역사적 감정이입]
→ 역사적 행위를 당시 사람들의 관점이나 상황에 비추어 이해한다.
→ 어떤 상황을 바라보는 과거와 오늘날의 관점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관점뿐 아니라 과거 사람의 관점에서 역사적 행위를 이해한다.
→ 여러 요인을 종합하여 맥락적으로 이해한다.
(7) 피일: 아이디어를 역사이해에 활용하는 두 가지 방식
① [기술적 사고](descriptive thinking)
→ 사건이나 현상의 각 부분들을 서로 연관시키기는 하지만 직접적 내용이나 주어진 자료에 근거하는 '귀납'적 방식에 의존하여 이루어지는 사고
② [설명적 사고](explanation thinking)
→ 상상력과 같이 어떤 세부적인 것들과 관련된 독립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
→ 아이디어와 텍스트를 연관시키는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고
→ 직접적 증거 외의 아이디어나 개념, 일반화를 도입하여 그것들이 상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고려하는 '연역'적 과정을 포함한다.
(8) 드레이크의 역사적 사고과정 4단계
① [출처 확인](sourcing heuristic)
→ 역사가가 사료를 분석하기 '전'에 저자의 신뢰성, 의도, 사건 당시의 상황 등에 대해 의문을 갖는 것
→ 사료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그 의도를 검토하는 것
→ 우리의 관점과 과거 사람들의 관점을 구분 하는 것
② [확증](corroboration)
→ 몇 개의 '문서'들로 부터 얻은 정보를 비교하여 '문서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과정
→ 이를 통해 역사적 능숙성과 역사적 이해의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③ [맥락화](contextualization)
→ 동시대의 국가적, 지역적 맥락 속에서 검토하는 것
→ 이를 통해 오늘날의 인식이나 사고방식과 아주 다른 해당 시대의 인식이나 새각 습관을 이해할 수 있다.
→ (유추적 맥락): 동시대인과 비교하여 특정한 생각이나 주장이 어떤 위치를 차지했을까를 검토하는 것
→ (언어적 맥락): 동시대의 언어에서 어휘가 가지는 의미를 정확히 하는 것
④ [비교적 사고](comparative thinking)
→ 문서를 읽는 동안 역사가들의 해석과 1차 사료 속에서 확증된 것에 유의하면서
서로 다른 텍스트 간의 관련성을 구성하는 과정
→ 문서 분석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의 아이디어 및 사건들과 비교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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