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 근대사회의 성립
10장 절대왕정시대
4절 영국의 절대왕정과 혁명
8. 명예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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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2세, 1685~1688>
✔ 찰스 2세에게는 적자가 없었기에
동생 제임스 2세가 왕위에 오름
✔ '피의 재판'(Bloody Assizes)
→ 치세의 시작을 찰스 2세의 서자
→ 먼모스공(Monmouth)의 반란사건에 대한
→ 관련자들의 무자비한 대량처형으로 장식함
✔ 찰스 2세와는 달리 가톨릭적
① 가톨릭교도를 정부고위직, 군대장교, 대학에 임용
② 1687년에는 의회를 무시하고
<관용선언>(Declaration of Indulgence)을 발포하여
가톨릭을 비롯한 모든 비국교도에
신앙의 자유를 선포하였다.
✔ 모든 계층의 민심을 떠나게 하려는 듯이
'심사령'과 '인신보호령'을 폐기하고,
상비군을 설치하여 런던근교에 주둔시켰다.
//* 제임스 2세는 드러내놓고
가톨릭의 완전한 부활과
의회없는 자의적인 전제정치를
표방하였던 것이다. *//
* 의회나 국민들이 처음에는 참았던 이유
✔ 청교도혁명이라는 내란의 기억이 생생했기 때문
✔ 제임스의 첫째 왕비에게서는 딸밖에 없었고,
✔ 그 중 메리는 신교도인
네덜란드 총독에게 시집을 갔기 때문이다.
* 명예혁명의 계기
✔ 제임스 2세의 두번째 왕비에게서
왕자가 탄생한 것
* 명예혁명의 전개
✔ 토리와 휘그의 의회지도자들은 비밀리에
네덜란드 총독 오렌지공 윌리엄에게
그 아내 메리와 더불어 영국왕이 되어줄 것을
요청함
✔ 윌리엄이 이를 받아들이고,
1688년 11월, 약 1만4천의 군대를 거느리고
영국에 상륙함
✔ 제임스 2세를 옹호하려는 세력은 없었음
✔ 제임스 2세는 프랑스로 도망감
✔ 의회는 1689년 1월에
제임스 2세가 "국왕과 인민 사이의 원초적인
계약을 파기하고, 기본법을 위반함으로써
왕국의 헌법을 파괴하려고 하였고, 또한
스스로 왕국을 떠났기 때문에 왕위는 공위상태"
라고 선언하고,
✔ 윌리엄 3세(1689~1702)와
메리 2세(1689~1694)를 공동왕으로 추대함
* 명예혁명 명칭의 유래
✔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혁명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명예혁명'(Glorious Revolution)이라고 한다.
<윌리엄 3세, 1689~1702>----------------------------------
* 명예혁명 이후의 정치적 전개
✔ 단순한 왕의 교체만을 뜻하는 사건은 아니었음
✔ 의회는 윌리엄 3세와 메리 2세로 하여금
왕위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권리장전>(Bill of Rights, 1689)을 승인시킴
✔ 권리장전의 주요내용
① 의회의 승인없이 법을 제정하거나
법의 효력을 정지시킬 수 없다.
② 의회의 승인없이 과세할 수 없다.
③ 의회의 승인없이 상비군을 유지할 수 없다.
④ 의회의 선거는 자유로워야 한다.
⑤ 의회 내에서의 토론은 자유로워야 한다.
⑥ 의회는 자주 소집되어야 한다.
⑦ 법은 공정하고 적절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 권리장전의 의의
① 중세 이래의 영국의
헌정적 전통을 종합하고 확인한 것
② 실제로는 왕권을 제약하고,
의회의 우위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 권리장전 이후 의회의 혁명적 조치
✔ 권리장전 이후 이를 보충하는 일련의
혁명적 조치(Revolutionary Settlement)를 취함
① 군대의 통수권을 의회가 장악함
(Mutiny Act, 1689)
② 관용법(Toleration Act, 1689)으로
비국교도인 신교도에게 예배의 자유를 허용함
③ 3년마다 의회의 정기적 소집을 규정함
(Triennal Act, 1694)
④ 검열법을 폐기함으로써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보장하였다. (1694)
⑤ 왕위계승법(Act of Settlement, 1701)으로서
영국왕은 영국국교회에 속해야한다고 규정하여
제임스 2세 후손의 왕위 요구를 봉쇄하고,
신교도인 하노버(Hanover)왕실의 왕위계승을
확실히 하였다.
→ 윌리엄 3세를 계승한 앤 여왕에게
→ 후계자가 없었기 때문이다.
(Anne, 1702~1714)
* 명예혁명의 의의
✔ 명예혁명으로 영국은 유럽에서 가장 빨리
절대왕정을 타파하고, 의회중심의 입헌정치로의
길을 열었다.
✔ 의회중심의 제한군주권을 확립함
* 영국의 향후 과제와 문제
✔ 이렇게 해서 창조된 유럽 최초의
중요한 근대적이고 국민적인 입헌국가가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느냐
→ 18세기의 영국은
→ 오늘의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었으나,
→ 명예혁명으로 성립한 새로운 정부형태가
→ 운영 가능할 뿐 아니라,
→ 매우 효율적이라는 것을 입증하였다.
✔ 정부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의 하나인 국가재정문제도
1694년 영국은행(Bank of England)이 설립됨으로써
해결을 보았다.
① 즉, 정부는 6~7%라는 낮은 이자로
필요한 돈을 차용할 수 있었고,
② 유산계급은 그들의 대표자로 구성된 의회가
보증인이 되어줄 것을 확신하고,
영국은행을 통하여 정부에 융자하였다.
//* 이렇게 하여 17세기에 영국에서는
'근대국가'라는 리바이어던을
길들이는 데 성공하였으며,
그 괴수의 거대한 힘을 파괴하지는 않았으나,
그것을 국민의 의사와 법에 종속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 아일랜드의 가톨릭 원주민 반란(1690)
✔ 제임스 2세를 지지하는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한 후로 계속
종교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아
소요가 그치지 않았다.
<앤 여왕, 1702~1714>----------------------------
✔ 통합법(Act of Union, 1707)으로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두 왕국이 정식으로 결합하여
'그레이트 브리튼 연합왕국'이 되었다.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 이 통일왕국의 의회에 스코틀랜드는
상원에서 16석, 하원에서 55석을 할당받았다.
그리고 영국의 성 조지와
스코틀랜드의 성 앤드류의 십자가를 겹친
'유니온 재크'기가 연합왕국의 국기로 정해졌다. *//
✔ 영국과 스코틀랜드 결합의 의미
① 영국으로서는 신교도인 하노버왕실이 들어섰을 때,
스코틀랜드에 있는 가톨릭의 스튜어트왕실이
복귀할 후환을 없애는 것이고,
② 후진적이었던 스코틀랜드인에게는
영국과 그 식민지가 새로운 활동무대로
개방된다는 것을 의미하였다.
<조지 1세, 1714~1727>---------------------------
✔ 앤 여왕이 후계자없이 사망하자,
이미 마련된 '왕위계승법'에 따라
제임스 1세의 손녀의 아들인 하노버공이
조지 1세로 왕위를 계승함
//* 현 왕실은 하노버왕실의 후손이지만,
제 1차세계대전 중 독일 명칭을 꺼려
별궁의 소재지인 윈저(Windsor)의 이름을 따서
1917년에 '윈저왕실'로 명칭을 바꾸었다. *//
✔ 영어를 잘 몰랐기 때문에 정치를 장관들에게 맡김
✔ 따라서
의회에서 다수를 차지한 정당이
내각을 조직하여
의회에 책임을 지고 정치를 하는
'책임내각제'의 관습이 수립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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