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수업의 내용 : 과거에 대해서 역사가들이 서술한 기록
<역사에는 역사가의 관점이나 편견이 포함된다.>
1. 과거를 재생하는 과정에 서술자의 관점이 불가피하게 개입한다.
2. 남겨진 사료나 기록이 불충분하여 서술하는 사람의 상상력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다.
→ 역사는 일종의 문학으로도 여겨짐
<이야기나 문학에 가까웠던 역사를 좀 더 과학적인 학문으로 만들려는 노력>
- 랑케(L. von. Ranke)에 의해 전개
- 문헌고증의 실증적 역사연구시도
<20세기 사회과학의 발달로 역사학도 세분화, 전문화>
- 19세기 랑케의 역사서술이 내러티브에 가깝고 과학적 방법론이 결여된 것이라 비판
- 역사학은 보편적 학문으로서 과학성과 합리성을 갖추어야 했음
→ 지리학, 사회학, 인류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의 연구방법론과 성과를 역사연구에 도입
→ 프랑스 아날학파 역사가들은 '문제로서의 역사'를 주창하며 구조사와 전체사 지향
(아날학파)
- 단기,중기, 장기 등 다양한 시간적 접근으로 역사를 연구해야한다고 주장
- 단기: 정치 / 중기: 사회구조 / 장기: 지리, 기후
<20세기 후반부터 '과학으로서의 역사'에 회의>
(전제)
1. 인구, 재산, 물가, 조세 등에 대한 과거수치 기록은 불완전하다.
→ 통계적인 분석은 과거의 모습을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2. 역사가가 사용하는 문헌기록이 언어의 속성상 과거의 실제를 표상할 수 없다.
3. 역사서술은 허구의 가능성이 담긴 하나의 텍스트일뿐, 과거의 진실을 복원하여 기록한 것이 아니다.
(위 전제에 근거한 역사교육내용 도출)
- 역사교육 내용은 확정된 진리로서의 역사지식이 아니다.
- 역사가들의 해석과 설명 (O)
- 사료 및 그 탐구 방법 (O)
- 이러한 내용은 학습자의 수준에 맞추어 선정되고 조직된다.
<역사 교육내용의 범위>
- 원론적으로 전 시대에 걸친 과거 인간활동의 총체를 대상으로 함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분야의 기본 역사 사실
- 인류의 총체적 과거를 [시대], [지역], [분야], [주제] 등에 따라 세분
(대상 지역에 따라)
- 지역사, 국가사, 대륙사, 세계사로 범위 달라짐
(시기나 시대에 따라)
- 고대사, 중세사, 근대사, 현대사 등으로 분류
- 한국고대사, 유럽중세사 등 지역+시대가 합쳐진 분야가 교육내용이 되기도 함
(분야에 따라)
- 정치사, 경제사, 문화사, 사회사
(주제에 따라)
- 독립운동사, 산업혁명사, 기술발달사, 문화교류사 등
<역사가 교육내용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역사 범위와 심도를 조절해야 한다.
- 학교급별 또는 학년에 따라 그 내용을 확장하거나 심화해야한다.
(고려사항)
1. 역사의 본질
2. 역사학습의 목표
3. 교수상황
4. 학습자 발달단계
5. 사회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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