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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1부2장1절 / 3. 씨족의 사회조직과 누층적 읍제국가

by 대군장 2022. 3. 23.

1부 중국문명의 형성과 발전

2장 상, 주의 정치와 사회

1절 상왕조의 건립과 통치구조

3. 씨족의 사회조직과 누층적 읍제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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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계층>

* 지배층, 평민, 노예로 구성

 

1. 지배층

// 상왕

→ 정치적 지배자, 종교적 수장

 

// 왕실귀족

// 지방의 씨족장

 

// 백성

→ 상왕 + 지배층

→ 성을 가질 수 있었음

 

// 막강한 지배력 보유

→ 묘에서 출토된 부장품, 순장자로 추정

 

 

2. 평민

// 농민이 대부분

// 국가에 대해 공물, 요역의 의무를 짐

 

3. 노예

// 전쟁, 약탈을 통해 형성

// 순장, 제사의 희생물로 이용

 

 

<상나라의 지배씨족>----------------

* 이념적으로 10개로 배열된 내혼조직 보유

// 각 군은 태양명으로 불려짐 (갑,을,병,정 ....)

// 각 씨족군이 태양의 손자라는 관념 보유 추정

 

* 왕, 왕비

// 불규칙하지만 교대로

// 갑군, 을군, .... 등에서 선출됨

 

 

<읍제국가로서의 상나라>-----------------

* 상나라

// 혈족집단을 핵으로 하는

// '읍'(邑) 기반의 소국가가

// 연합한 성격으로 출발

 

* 읍(邑)

// '도시국가'라고 부르기도 함

→ 서아시아, 그리스, 로마와의 유사성 때문

 

// 일반적으로는 '읍제국가'라고 부름

 

 

* 상의 누층적 국가조직

// 대읍, 족읍, 속읍(소읍)

 

 

// 족읍

→ 국가의 기본을 이룸

→ 신석기시대 취락에서 발달한 것으로 추정

 

→ 1974년 발견된 호북성 황피현의 [반룡성]으로

→ 그 크기 추정

→ 남북 290m, 동서 260m (족읍의 전형적 크기)

→ 상 중기 이리강기로 추정

→ 정주성의 9분의 1 규모

 

 

// 대읍

→ 족읍 사이의 연합, 협력관계 형성

→ 점차 통치조직 형성

→ 국가 형성

→ 지배씨족, 지배씨족의 거주지

 

 

// 대읍과 족읍의 관계

→ 상 초기에는 대읍이 족읍을 지배하기 보다는

→ 족읍의 연합에 의해 국가가 형성

→ 되었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러움

 

 

<읍의 구성>------------------------

* 집락(集落)으로 구성

// 집락만을 의미하진 않음

 

* 지역적인 영역을 의미함

// 거주지 + 경작지 + 산림지역

 

* 주민의 생활기반인 토지 전체를 의미

 

 

* 갑골문에 기록된 상의 수도

// '읍'으로 부름

// '대읍상', '천읍상'

 

// 규모

→ 반경 약 20km

 

→ 서주의 성주(成周)인 낙읍의 규모는

→ 한 변 28km 정도의 정방형

→ 상읍의 크기와 거의 일치

 

// 성벽

→ 읍의 내부를 구획하는 것일 뿐

→ 읍 전체를 둘러싼 것은 아님

→ 한 변은 대략 2km

 

 

<읍의 외부>----------------------------

* [봉](封)으로 표시한다.

// 봉

→ 흙쌓기를 의미

→ 토지의 경계를 확정하면서

→ 하천, 구릉, 도로 등에 의해

→ 경계가 세워짐

→ 읍은 봉에의해 구분됨

 

// [봉건] (封建)

→ 경계를 세우는 작업

 

* 읍의 외부

// 별읍(別邑), 야(野) 존재

// [야]=원야(原野)

→ '이만융적'에 속하는 사람들 거주

 

* 이만융적

//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네 방향의 오랑캐

// 중국은 중화사상에 입각해

// 자신들을 화하(華夏) 또는 중화라 부르고

// 동쪽 오랑캐는 '동이'

// 서쪽 오랑캐는 '서융'

// 남쪽 오랑캐는 '남만'

// 북쪽 오랑캐를 '북적'이라 불렀다.

 

 

* [방] (方)

// 갑골문에 보임

// 상왕실에 적대적이거나

// 어느정도 독립적인 지위를 가지면서

// 상왕의 통치권 밖에 있는 '소국가'

 

→ 반드시 단일한 세력은 아니었음

→ 몇 개의 부족을 통칭하는 개념

 

→ 인방(人方), 토방(土方), 강방(羌方)

→ 주왕조를 건국한 주족은 초기에는

→ 주방(周方)이라 불림

→ 이후에는 주후(周候)로 바뀌는 것으로 보아

→ 후기에 상왕조 정치질서에 편입되었음

 

 

<봉건제>---------------------------------

* 일반적으로 주왕조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짐

* 최근의 연구

// 상대에도 봉건제 시행되었음

 

* 갑골문

// 전(甸), 백(伯), 후(候), 자(子), 남(南) 등의 명칭확인

 

// 제후

→ 상왕에게 조근(朝勤), 공납의 의무를 짐

→ 왕의 명에따라 출정, 제사에 참여

 

// 관직명 다수 발견

→ 각종 행정직 담당

→ 서주의 관료제에도 뒤지지 않음

 

* 결론

// 상대의 통치구조

→ 읍제국가에 기반한 봉건제

 

* 주나라와의 차이점

// (1) 왕권의 안정이 주나라에 미치지 못함

→ 잦은 천도

→ 초중기 형제상속제 우세

 

// (2) 상제를 받드는 신정적 성격 강함

 

 

<상나라의 경제>------------------------

* 왕토사상

// 모든 토지는 왕의 토지로 인식

 

* 집단경작방식

// 족(族)을 기반으로 한

// 씨족공동체에 의한 집단경작

 

* 경작자

// 평민

 

* 농업생산의 발전

// 농기구 개량 미비

// 집단적, 조직적 노동력의 동원

// 개, 소 등 동물의 사역

// 관개, 시비법 등 농업기술면의 진보에 기인

 

* 주된 생산물

// 수수, 고량, 기장, 조, 맥, 피, 벼

 

 

* 상업의 발달

// 농업생산력 발달에 기인

 

// [자안패], [주석] 등이 화폐로 기능함

→ 자안패는

→ 동방과 남부지역에서만 생산

→ 희귀한 작은 조개껍질이다.

 

→ 공납, 약탈의 결과로 볼 수 있지만

→ 일반적으로 교역의 산물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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