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중국문명의 형성과 발전
3장 춘추전국시대의 사회변혁과 사상
1절 춘추전국시대의 사회변혁
1. 『춘추』와 춘추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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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 중기 이후>
* 주 왕실의 세력 급속히 쇠퇴
// 혈연기반 종법적 봉건제의 취약점에 기인
→ 혈연의식의 약화
* 경제적 기반의 점진적 약화
* 여왕(厲王)
→ 왕실 약체화를 막기 위해
→ 새로운 경제정책과 호구조사 실시
→ 제후들의 강한 저항을 받음
→ 서주의 지배층 격이었던 국인(國人)들은
→ 여왕을 내쫓음
→ 여왕은 '체'(彘)로 망명
* 공화원년 (기원전 841년) - 共和
// 중국 역사상 연대가 분명한 최초의 해
// 이후 13년간 왕이 없는 '공위시대'(空位) 출현
* 공화(共和)
// 공백(共伯)의 화(和)가
// 천자의 업무를 대신한 데서 비롯된 용어
* 여왕 사후 선왕(宣王)즉위
// 공백은 선왕즉위 후 본국으로 돌아감
// 주왕실 일시적 권위회복, 오래못감
* 유왕(幽王)
// (1) 애첩인 '포사'(褒姒)를 후로 삼음
→ 포사의 아들을 태자로 삼음
// (2) 정후(正后)의 오빠 신후(申候)
→ 견융족과 연합해 주를 공격
* 평왕(平王)
// 유왕의 태자 의구(宜臼)
// 낙읍(지금의 낙양)으로 동천
// 서주 멸망
<서주, 동주, 춘추전국의 시대구분>------------
* 서주
// 서주의 창업~기원전 770년 평왕의 낙읍천도
* 동주
// 기원전 770년~진의 전국통일
// (1) 춘추시대 -春秋
→ 기원전 722년~기원전481년의 기록만 남음
→ 일반적으로 주의 동천부터로 본다.
→ 기원전 770년
→ 『춘추』에서 유래
→ 공자가 편찬했다고 하는 노나라 연대기
// (2) 전국시대 -戰國
→ 『전국책』에서 유래
→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군주에게
→ 자신의 주장을 펴던 유세지사의
→ 담론을 모은 서적
→ 한(韓), 위(魏), 조(趙)가
→ 진(晉)을 삼등분한 기원전 453년
→ 혹은 주 왕실이 이를 공인한
→ 기원전 403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봄
<춘추시대>-------------------------------
* 제후국의 독립
// 이미 독립적 성향을 띠고 있었음
// 서로 공방전 지속
* 춘추시대의 역사적 의의
// (1) 약 200여개에 달했던 제후국이
// 점차 몇 개의 국가로 통합되어가는 과정
// (2) 도시국가 형태였던 '읍제국가'에서
// '영역국가'로 이동하는 과정
* 동주왕실
// 낙읍을 중심으로 한 소국에 불과
// 명맥만 유지
// 초반에는 종주로서의 권위를 제후국이 인정
// 이후에는 인정하려 하지 않음
* 정(鄭)나라
// 낙읍 부근에 위치
// 중원의 강국
// 주 왕실과 가장 가까운 관계
// 점차 주왕실에 대항
// 왕을 화살로 맞히는 사건 발생
→ 주왕실은 이를 제어하지 못함
→ 주왕실의 권위 실추
* 춘추 중기 이후
// (1) 패자(覇者)의 등장
→ 방대한 영토, 인구와
→ 강력한 무력을 지닌 강국이 등장해
→ 쇠미해진 동주왕실 대신
→ 국제정치의 주도권 장악
// (2) 춘추5패
→ 누구인지는 의견 분분함
→ 일반적인 춘추5패
→ 제 환공
→ 진 문공
→ 초 장왕
→ 오왕 합려(혹은 부차)
→ 월왕 구천
* 초(楚)나라
// 양자강 유역에 위치한 남방의 대국
// 이민족 국가
→ 중원의 제후국과는 달리
→ 주왕실의 밖에 있었음
// 중원과는 다른 계통의 문화로 추정
→ 신석기시대 양자강 유역의 문화계통
* 제(濟)나라
// 남방의 초나라의 위협에 대항
// 중원의 제후를 규합한 후 대항
* 회맹(會盟)
// 기원전 7세기 경에 시행된 제후들의 모임
// 제나라를 중심으로 한 경우가 많았음
// 참가국도 동방에 치우쳐짐
* 춘추시대 남북 대립의 장 개막
// 기원전 658년 초나라의 정나라 침입
<춘추 5패의 활약>-----------------------
* 제 환공(桓公)
// 기원전 658년
→ 초나라의 정나라 침입에 대하여
→ 제후를 소집해 초를 물리치는데 성공
// 기원전 651년
→ '규구의 회' -揆丘
→ 첫 번째 패자가 됨
* 진(晉) 문공(文公)
// 제 환공 사후 패자의 지위 이어받음
// 기원전 634년
→ 제후들을 이끌고 북쪽으로 진격해온
→ 초나라에 승리를 거둠
→ 돌아오는 길에 '천토의 회'를 맺음
→ 踐土의 회맹
* 초 장왕(莊王)
// 중원 제후의 연합군과 싸워 승리
// 이전의 패자들과 다른점
→ 제후를 모아 회맹하지 않음
→ 주 왕실을 받드는 행위를 하지 않음
// 초의 패자 등극 이후
→ 초나라 견제세력이었던
→ 양자강 유역의 국가들이 강대해짐
→ 남북항쟁이라는
→ 춘추시대의 세력판도가 달라진 것
// 오(吳)나라, 월(越)나라
→ 초의 배후에서 세력 구축
* 오나라
// (1) 수몽(壽夢)
→ 기원전 6세기 초 무렵
→ 이 시기부터 강력해짐
→ 진(晉)과 연합해 초를 공격
// (2) 합려(闔閭)
→ 초나라 수도 '영'(郢)을 함락시킴
→ 초나라의 후원을 받은 월나라의 도전을 받음
// (3) 부차(夫差)
→ 월나라에 승리를 거둠
→ 중원으로 진출해 맹주의 지위를 다툼
* 월왕 구천(勾踐)
// 오나라를 멸망시킴
// 중원을 공격하여 패자가 됨
// 이후 초나라가 다시 양자강 유역 패권 차지
→ 초나라와 진나라 사이의 각축을 기본으로
→ 남북 간의 전쟁이 벌어짐
→ 산동의 제나라와
→ 서주의 옛 땅에 자리잡은 진나라가
→ 강국으로 두각을 나타냄
<기원전 600년 경 이후>------------------------
* 각국 간 겸병전 치열해짐
* 약소국 대거 멸망
* 이전의 정치질서, 회맹질서
// 주 왕실의 권위, 통제력 상실
// 패자 중심으로 회맹질서 형성
// 약소국의 명맥 유지 가능
* 춘추 중기 전후
// 진(晉), 진(秦), 초(楚) 등 강대국
→ 종래의 회맹질서 탈피
→ 소국을 멸망시킨 후
→ 현(縣)이라는 지방행정 단위 설치
→ [멸국치현]
→ 직접지배하는 새로운 지배방식으로 전환
<춘추 중기 이후 각국에서의 기존 권력구조 재편>
* 제후의 가문 (공실)
// 몰락
// 공실의 권위 몰락
// 일부 군주권 강화시도
→ 국인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힘
* 세경가(世卿家)
// 유력한 경대부의 가문
// 국가의 권력 찬탈하게 됨
// 전쟁 격화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 난국 타개
→ 군사권 장악
→ 공실을 누르고 전면에 부상
* 세경가들의 통치개혁
// (1) 자신들의 통치지역을 증대시킴
// (2) 토지제도, 세역제도, 병역제도 개혁
→ 세력을 강화시킴
* 세경가들의 제도개혁 방향
// 군사, 경제적 기반을 확대시키는 것
→ (1) 군역부담이 없던 농민에게
→ 새로이 군역이나 군부(軍賦)를 부담지우는 것
→ (2) 수확물을 효율적으로 수취
// 농민에 대한 징병의 확대
→ 농민을 병사로 편성하여 이들을 사병화하여
→ 강력한 무력기반을 갖게 되었고,
→ 이들을 군대에 편입시켜 지휘권을 획득
* 농민에 대한 징병확대의 영향
// (1) 상, 주의 읍제국가 하에서
// 전사의 역할을 독점했던 '사 계층' 위주의
// [국인]들의 특권을 위태롭게하였고,
// 전통적 상하관계를 무너뜨리는 계기를 만듦
// (2) 세경가는 국인층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 강화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 적극적인 시혜를 베풀었고,
// 핵심적인 가부장적 무력집단을 구성하여
// 문제를 해결함
// (3) 사 계층인 국인과 세경가의 관계
→ 혈연관계가 아닌
→ 은혜와 그에 대한 충성이라는
→ 새로운 인격적 관계 형성
→ [입협관계] (任俠)
<유력세족 간의 갈등 심화>------------
* 세경가의 세력확대 과정
// 권력충돌 발생
* 진(秦)나라와 초나라
// 단일혈통의 군주권 유지
→ 세경가의 성장이
→ 군주권을 위협할 만한 정도가 아니었음
→ 이 경우는 드문 경우
// 이외의 대부분의 나라
→ 세경가가 국권 분할, 찬탈
* 진(晉)나라
// 6명의 경(卿)이 투쟁함
// 한, 위, 조의 유력 세경가가 나라 분할
* 제나라
// 전씨(田氏)에 의해 왕실 혈통 바뀜
* 세습귀족들 간의 투쟁의 결과
// 춘추시대의 유력 세습귀족들
→ 일부 찬탈자를 제외하고 모두 몰락
// 전국시대의 재상직을 맡은 인물들 중
→ 춘추시대 세습귀족 출신 없었음
// 사(士) 계층의 대두
→ 세습귀족의 대거 몰락에 따른
→ 사회적 공백을 메움
→ '사인의 시대'
→ 정치의 각 부문에서 중요 역할 담당
* 사 계층
// (1) 본래 종법제도에서는
→ 경, 대부 밑에 위치하며
→ 지배층의 밑단을 차지하는 계층
// (2) 경대부로부터 '채읍'(采邑)을 받음
→ 경제적 생활을 영위
// (3) 유사시 군대의 중핵을 이룸
// (4) 춘추시대 이후 전국시대에 걸쳐
→ 개인의 능력을 바탕으로
→ 사회의 주도층으로 성장
<춘추 중기 이후 씨족제 질서 붕괴>----------
* 멸국치현
* 현
// 본래의 성격
→ 변경을 방위하는 군사거점
→ 내지보다 확고한 지배가 요구되었음
// 본래의 의미
→ 걸려있다는 뜻
→ 중앙(왕)의 직할지를 의미
* 현 출현의 의미
// 군현제의 선구
→ 분권적인 봉건체제에서
→ 전국 이후 확립된
→ 군주에 의한 직접지배방식
* 춘추시대의 현의 설치
// 권력 집중도, 지배력의 관철도
→ 전국 이후의 현보다는 철저하지 못함
<씨족제 질서가 파괴된 또 하나의 요인>-----
* 철제농기구 보급
→ 생산력의 급격한 상승
* 기원전 7~6세기 경 제철업의 발전
// 철기 출현
// 철제농기구와 '우경' 보급
→ 이전에는 엄두를 못내던 [심경](深耕)과
→ 농경과정에서의 효율성으로 인해
→ 단위면적 당 생산량이 급격히 상승함
// 심경
→ 땅을 깊이 갈아엎어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것
* 노동생산성 제고의 결과
// (1) 황무지와 들 개간
// (2) 개인의 농경지 출현
→ 공동체적 토지소유의 제한을 받지 않음
// (3) 토지소유의 불균형 나타나기 시작
// (4) 낮은 생산수준 때문에
// 불가피하게 유지되던 공동경작 사라짐
// (5) 5인정도 가족을 단위로한
// 소농경영 등장
* 철제농기구의 보급
// 대부분 국가의 수중에 장악됨
→ 전국 중후기에 가서야 본격적으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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