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양사/한국인을 위한 중국사

1부3장1절 / 1. 『춘추』와 춘추시대

by 대군장 2022. 4. 19.

1부 중국문명의 형성과 발전

3장 춘추전국시대의 사회변혁과 사상

1절 춘추전국시대의 사회변혁

1. 『춘추』와 춘추시대

--------------------------------------------

<서주 중기 이후>

* 주 왕실의 세력 급속히 쇠퇴

// 혈연기반 종법적 봉건제의 취약점에 기인

→ 혈연의식의 약화

 

* 경제적 기반의 점진적 약화

 

 

* 여왕(厲王)

→ 왕실 약체화를 막기 위해

→ 새로운 경제정책과 호구조사 실시

→ 제후들의 강한 저항을 받음

→ 서주의 지배층 격이었던 국인(國人)들은

→ 여왕을 내쫓음

→ 여왕은 '체'(彘)로 망명

 

* 공화원년 (기원전 841년) - 共和

// 중국 역사상 연대가 분명한 최초의 해

// 이후 13년간 왕이 없는 '공위시대'(空位) 출현

 

* 공화(共和)

// 공백(共伯)의 화(和)가

// 천자의 업무를 대신한 데서 비롯된 용어

 

* 여왕 사후 선왕(宣王)즉위

// 공백은 선왕즉위 후 본국으로 돌아감

// 주왕실 일시적 권위회복, 오래못감

 

 

* 유왕(幽王)

// (1) 애첩인 '포사'(褒姒)를 후로 삼음

→ 포사의 아들을 태자로 삼음

 

// (2) 정후(正后)의 오빠 신후(申候)

→ 견융족과 연합해 주를 공격

 

 

* 평왕(平王)

// 유왕의 태자 의구(宜臼)

// 낙읍(지금의 낙양)으로 동천

// 서주 멸망

 

 

<서주, 동주, 춘추전국의 시대구분>------------

* 서주

// 서주의 창업~기원전 770년 평왕의 낙읍천도

 

* 동주

// 기원전 770년~진의 전국통일

 

// (1) 춘추시대 -春秋

→ 기원전 722년~기원전481년의 기록만 남음

→ 일반적으로 주의 동천부터로 본다.

→ 기원전 770년

 

→ 『춘추』에서 유래

→ 공자가 편찬했다고 하는 노나라 연대기

 

 

// (2) 전국시대 -戰國

→ 『전국책』에서 유래

→ 각국을 돌아다니면서 군주에게

→ 자신의 주장을 펴던 유세지사의

→ 담론을 모은 서적

 

→ 한(韓), 위(魏), 조(趙)가

→ 진(晉)을 삼등분한 기원전 453년

 

→ 혹은 주 왕실이 이를 공인한

기원전 403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봄

 

 

<춘추시대>-------------------------------

* 제후국의 독립

// 이미 독립적 성향을 띠고 있었음

// 서로 공방전 지속

 

* 춘추시대의 역사적 의의

// (1) 약 200여개에 달했던 제후국이

// 점차 몇 개의 국가로 통합되어가는 과정

// (2) 도시국가 형태였던 '읍제국가'에서

// '영역국가'로 이동하는 과정

 

* 동주왕실

// 낙읍을 중심으로 한 소국에 불과

// 명맥만 유지

// 초반에는 종주로서의 권위를 제후국이 인정

// 이후에는 인정하려 하지 않음

 

* 정(鄭)나라

// 낙읍 부근에 위치

// 중원의 강국

// 주 왕실과 가장 가까운 관계

// 점차 주왕실에 대항

 

// 왕을 화살로 맞히는 사건 발생

→ 주왕실은 이를 제어하지 못함

→ 주왕실의 권위 실추

 

 

* 춘추 중기 이후

// (1) 패자(覇者)의 등장

→ 방대한 영토, 인구와

→ 강력한 무력을 지닌 강국이 등장해

→ 쇠미해진 동주왕실 대신

→ 국제정치의 주도권 장악

 

// (2) 춘추5패

→ 누구인지는 의견 분분함

 

→ 일반적인 춘추5패

→ 제 환공

→ 진 문공

→ 초 장왕

→ 오왕 합려(혹은 부차)

→ 월왕 구천

 

 

* 초(楚)나라

// 양자강 유역에 위치한 남방의 대국

// 이민족 국가

→ 중원의 제후국과는 달리

→ 주왕실의 밖에 있었음

 

// 중원과는 다른 계통의 문화로 추정

→ 신석기시대 양자강 유역의 문화계통

 

 

* 제(濟)나라

// 남방의 초나라의 위협에 대항

// 중원의 제후를 규합한 후 대항

 

* 회맹(會盟)

// 기원전 7세기 경에 시행된 제후들의 모임

// 제나라를 중심으로 한 경우가 많았음

// 참가국도 동방에 치우쳐짐

 

* 춘추시대 남북 대립의 장 개막

// 기원전 658년 초나라의 정나라 침입

 

 

<춘추 5패의 활약>-----------------------

* 제 환공(桓公)

// 기원전 658년

→ 초나라의 정나라 침입에 대하여

→ 제후를 소집해 초를 물리치는데 성공

 

// 기원전 651년

→ '규구의 회' -揆丘

→ 첫 번째 패자가 됨

 

* 진(晉) 문공(文公)

// 제 환공 사후 패자의 지위 이어받음

// 기원전 634년

→ 제후들을 이끌고 북쪽으로 진격해온

→ 초나라에 승리를 거둠

→ 돌아오는 길에 '천토의 회'를 맺음

→ 踐土의 회맹

 

 

* 초 장왕(莊王)

// 중원 제후의 연합군과 싸워 승리

// 이전의 패자들과 다른점

→ 제후를 모아 회맹하지 않음

→ 주 왕실을 받드는 행위를 하지 않음

 

// 초의 패자 등극 이후

→ 초나라 견제세력이었던 

→ 양자강 유역의 국가들이 강대해짐

 

→ 남북항쟁이라는

→ 춘추시대의 세력판도가 달라진 것

 

// 오(吳)나라, 월(越)나라

→ 초의 배후에서 세력 구축

 

* 오나라

// (1) 수몽(壽夢)

→ 기원전 6세기 초 무렵

→ 이 시기부터 강력해짐

→ 진(晉)과 연합해 초를 공격

 

// (2) 합려(闔閭)

→ 초나라 수도 '영'(郢)을 함락시킴

→ 초나라의 후원을 받은 월나라의 도전을 받음

 

// (3) 부차(夫差)

→ 월나라에 승리를 거둠

→ 중원으로 진출해 맹주의 지위를 다툼

 

 

* 월왕 구천(勾踐)

// 오나라를 멸망시킴

// 중원을 공격하여 패자가 됨

// 이후 초나라가 다시 양자강 유역 패권 차지

→ 초나라와 진나라 사이의 각축을 기본으로

→ 남북 간의 전쟁이 벌어짐

→ 산동의 제나라와

→ 서주의 옛 땅에 자리잡은 진나라가

→ 강국으로 두각을 나타냄

 

 

<기원전 600년 경 이후>------------------------

* 각국 간 겸병전 치열해짐

* 약소국 대거 멸망

 

* 이전의 정치질서, 회맹질서

// 주 왕실의 권위, 통제력 상실

// 패자 중심으로 회맹질서 형성

// 약소국의 명맥 유지 가능

 

* 춘추 중기 전후

// 진(晉), 진(秦), 초(楚) 등 강대국

→ 종래의 회맹질서 탈피

→ 소국을 멸망시킨 후

→ 현(縣)이라는 지방행정 단위 설치

→ [멸국치현]

→ 직접지배하는 새로운 지배방식으로 전환

 

<춘추 중기 이후 각국에서의 기존 권력구조 재편>

* 제후의 가문 (공실)

// 몰락

// 공실의 권위 몰락

// 일부 군주권 강화시도

→ 국인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힘

 

 

* 세경가(世卿家)

// 유력한 경대부의 가문

// 국가의 권력 찬탈하게 됨

// 전쟁 격화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

→ 난국 타개

→ 군사권 장악

→ 공실을 누르고 전면에 부상

 

* 세경가들의 통치개혁

// (1) 자신들의 통치지역을 증대시킴

// (2) 토지제도, 세역제도, 병역제도 개혁

→ 세력을 강화시킴

 

* 세경가들의 제도개혁 방향

// 군사, 경제적 기반을 확대시키는 것

→ (1) 군역부담이 없던 농민에게

→ 새로이 군역이나 군부(軍賦)를 부담지우는 것

→ (2) 수확물을 효율적으로 수취

 

// 농민에 대한 징병의 확대

→ 농민을 병사로 편성하여 이들을 사병화하여

→ 강력한 무력기반을 갖게 되었고,

→ 이들을 군대에 편입시켜 지휘권을 획득

 

* 농민에 대한 징병확대의 영향

// (1) 상, 주의 읍제국가 하에서

// 전사의 역할을 독점했던 '사 계층' 위주의

// [국인]들의 특권을 위태롭게하였고,

// 전통적 상하관계를 무너뜨리는 계기를 만듦

 

// (2) 세경가는 국인층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 강화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 적극적인 시혜를 베풀었고,

// 핵심적인 가부장적 무력집단을 구성하여

// 문제를 해결함

 

// (3) 사 계층인 국인과 세경가의 관계

→ 혈연관계가 아닌

→ 은혜와 그에 대한 충성이라는

→ 새로운 인격적 관계 형성

→ [입협관계] (任俠)

 

 

<유력세족 간의 갈등 심화>------------

* 세경가의 세력확대 과정

// 권력충돌 발생

 

* 진(秦)나라와 초나라

// 단일혈통의 군주권 유지

→ 세경가의 성장이

→ 군주권을 위협할 만한 정도가 아니었음

→ 이 경우는 드문 경우

 

// 이외의 대부분의 나라

→ 세경가가 국권 분할, 찬탈

 

* 진(晉)나라

// 6명의 경(卿)이 투쟁함

// 한, 위, 조의 유력 세경가가 나라 분할

 

* 제나라

// 전씨(田氏)에 의해 왕실 혈통 바뀜

 

 

* 세습귀족들 간의 투쟁의 결과

// 춘추시대의 유력 세습귀족들

→ 일부 찬탈자를 제외하고 모두 몰락

 

// 전국시대의 재상직을 맡은 인물들 중

→ 춘추시대 세습귀족 출신 없었음

 

// 사(士) 계층의 대두

→ 세습귀족의 대거 몰락에 따른

→ 사회적 공백을 메움

→ '사인의 시대'

→ 정치의 각 부문에서 중요 역할 담당

 

* 사 계층

// (1) 본래 종법제도에서는

→ 경, 대부 밑에 위치하며

→ 지배층의 밑단을 차지하는 계층

 

// (2) 경대부로부터 '채읍'(采邑)을 받음

→ 경제적 생활을 영위

 

// (3) 유사시 군대의 중핵을 이룸

 

// (4) 춘추시대 이후 전국시대에 걸쳐

→ 개인의 능력을 바탕으로

→ 사회의 주도층으로 성장

 

 

<춘추 중기 이후 씨족제 질서 붕괴>----------

* 멸국치현

 

*

// 본래의 성격

→ 변경을 방위하는 군사거점

→ 내지보다 확고한 지배가 요구되었음

 

// 본래의 의미

→ 걸려있다는 뜻

→ 중앙(왕)의 직할지를 의미

 

* 현 출현의 의미

// 군현제의 선구

→ 분권적인 봉건체제에서

→ 전국 이후 확립된

→ 군주에 의한 직접지배방식

 

* 춘추시대의 현의 설치

// 권력 집중도, 지배력의 관철도

→ 전국 이후의 현보다는 철저하지 못함

 

<씨족제 질서가 파괴된 또 하나의 요인>-----

* 철제농기구 보급

→ 생산력의 급격한 상승

 

* 기원전 7~6세기 경 제철업의 발전

// 철기 출현

// 철제농기구와 '우경' 보급

→ 이전에는 엄두를 못내던 [심경](深耕)과

→ 농경과정에서의 효율성으로 인해

→ 단위면적 당 생산량이 급격히 상승함

 

// 심경

→ 땅을 깊이 갈아엎어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것

 

* 노동생산성 제고의 결과

// (1) 황무지와 들 개간

// (2) 개인의 농경지 출현

→ 공동체적 토지소유의 제한을 받지 않음

 

// (3) 토지소유의 불균형 나타나기 시작

// (4) 낮은 생산수준 때문에

// 불가피하게 유지되던 공동경작 사라짐

// (5) 5인정도 가족을 단위로한

// 소농경영 등장

 

* 철제농기구의 보급

// 대부분 국가의 수중에 장악됨

→ 전국 중후기에 가서야 본격적으로 보급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