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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서양사개론

5편10장1절 / 4. 사회경제구조

by 대군장 2022. 4. 25.

5편 근대사회의 성립

10장 절대왕정시대

1절 절대왕정의 구조

4. 사회경제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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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발생과 발전>

* 중세 말 자본주의 발생

// 일부 수출공업의 중심지였던 대도시와

// 그 주변 농촌에서

→ 자유로운 임금노동에 입각한

→ 자본주의가 싹틈

 

* 16세기 이후 유럽 근대자본주의

// 본격적인 발전

 

* 자본주의의 발전

// (1) 절대왕정의 성립과 시기를 같이함

 

// (2) 절대왕정과의 연관성

→ ① 상업의 팽창, 농촌의 자본주의적 발전 없이는

→ 날로 팽창하는 관료제적 절대왕정의 국가기구를

→ 재정적으로 지탱할 수 없었을 것이다.

 

→ ② 절대왕정의 국가기구 그 자체가

→ 새로운 자본주의 체제의 지주가 되고

→ 이를 정치적으로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함

 

→ 실제로 16~18세기에 걸친

→ 유럽의 경제적 발전에 있어 

→ 국가기구는 경제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함

 

 

<16~18세기에 이르는 시기의 유럽경제>--------

* 시기, 지역에 따라 격차 존재

// 14~15세기

→ 전반적인 침체와 위축의 시기

 

// 16세기

→ 전례없는 팽창과 호황을 맞이함

 

// 17세기

→ 침체와 불황

 

// 18세기

→ 상당히 장기간 지속될 경제적 상승기 돌입

 

* '17세기 위기론' 논쟁

// (1) 최근(1965)의 국제적인 논쟁

 

// (2) '17세기 위기'의 의미

→ 구조적인 변화나 체제의 위기를 뜻하는게 아님

 

→ 16세기 급격한 팽창, 호황에 대한 상대적인 침체

 

→ 16세기에 출현한 자본주의체제의 기반을

→ 다지고 공고히 하면서

→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에서의 위축

 

// (3) 암흑의 세기(black century)

→ 이탈리아, 에스파냐, 독일에 해당

 

// (4) 프랑스의 경우 회색에 해당

 

// (5) 네덜란드와 영국의 경우

→ 팽창의 시기에 해당

 

// (6) 3~5번 경우의 의미

→ 17세기에 지중해세계 전체가 몰락하고

→ 유럽경제의 중심이 결정적으로

→ 지중해로부터

→ 북서유럽으로 이동하였다는 것을 말해줌

 

 

<중세말 장원제도 붕괴과정을 통한

         유럽농촌의 개편과 사회변동>------------

→ 16세기 이후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

 

1. 동부유럽의 경우

→ 엘베강 동쪽의 프로이센 및 폴란드 등을 포함

 

* 구츠헤르샤프트(Gutsherrschaft), =영주농장제

// (1) 이른바 '농노제의 재판(再版)

→ 16세기의 농산물 가격의 앙등

→ 기회를 포착한 영주들이 농민의 자유를 박탈

→ 영주들이 직접 광대한 직영지경영에 나섬

→ 농노의 강제노동에 입각함

 

// (2) 구츠헤르샤프트의 목표

→ 자가소비를 위한 것이 아니었음

→ 시장, 특히 국제시장을 목표로한 곡물생산

 

// (3) 영주층

→ 토착상인을 배제하면서 스스로 상업에 종사

→ 융커(Junker)계층은 이런 영주들의 후예

 

 

★ 2. 영국의 경우

* 농민의 계층분화

// (1) 장원해체, 농노해방 순조롭게 진행

→ 중산적인 '자영농민층'(yeomanry) 형성

→ 농민의 계층분화 진행됨

 

// (2) 농민 계층분화의 결과

→ 자유로운 노동을 창출

→ 자본주의적 농업기업가 배출

 

* '인클로저운동'(Enclosure Movement)

// (1) 15세기 말 시작

→ 16세기 중엽부터 17세기 전반기에 걸쳐

→ 치열하게 진행됨

 

// (2) 농민의 계층분화 더욱 촉진

→ 농촌의 공동체적 성격을 해체시킴

 

// (3) 인클로저운동의 양태

→ 대부분의 경우

→ 당시 국민적 산업으로 크게 발달하게된

→ 모직물공업의 원료인

→ '양모'수요의 급증에 따라

→ 목양업을 위한 목장을 만들고자

→ 농민을 추방하여 토지를 집중하고,

→ 이에 울타리를 치는 움직임이었음

 

// (4) 인클로저운동의 주도층

→ 요맨으로부터 상승한 부농과

→ 젠트리(gentry)로 불리우는 지주층

 

 

* 부농, 젠트리

// (1) 자본주의적 농업기업가

→ 자유로운 노동에 입각하여

→ 농경과 목축을 경영

 

 

 3. 프랑스의 경우

→ 동유럽과 영국의 중간에 위치

 

* 농노해방

// 순조롭게 이루어짐

// 농민은 자유로운 신분이 됨

// 동유럽처럼 농노제의 재판 없었음

 

* 근대로 접어들면서

// (1) 봉건적 공납이 생산물지대(현물)로

// 고정되기 시작

→ 농민에게 실질적인 부담이 됨

 

// (2) 영주권의 해체도 불완전 하였음

 

// (3) 영국에서와 같은 목축을 위한

// 인클로저운동도 거의 없었음

→ ① 공동체적 성격 대부분 그대로 잔존

→ ② 농민층의 계층분화가 지연됨

→ ③ 자본가적 농업기업가의 출현도 늦어짐

→ 수적으로도 많지 않았음

 

// (5) 도시의 시민계급,

// 관직으로 귀족이 된 신흥귀족

→ 많은 토지를 구입하여 지주가 됨

→ 그 토지를 소작지로 내놓았음

 

// (6) 프랑스 북부의 경우

→ ① '라부레르'(laboureur)로 알려진

→ 중산적 농민층을 중심으로

→ 완만하게나마 계층분화가 진행됨

 

→ ② 17세기 이후에는 대차지농 중에는

→ 자본가적인 농업기업가가 나타나기도 함

 

 

// (7) 프랑스 남부의 경우

→ ① 북부의 '정기소작'과는 달리

→ 농민에게 매우 불리한

→ '분익소작'(절반소작, metayage)이 우세

 

→ ② 분익소작농은 자유노동과 농노의

→ 중간적인 존재가 되었음

 

 

 

<영국과 프랑스의 신분제>-------------

* 영국

// (1) 봉건적인 신분제가 무너짐

→ 도시상인의 농촌진출과

→ 젠트리, 귀족차남의 도시진출 활발

→ 자본가적, 부르주아적인 새로운 지배층 형성

 

* 프랑스

// (1) 봉건적인 신분제가 유지됨

→ ① 시민계급의 상층은

→ 토지와 관직을 획득하여

→ 귀족이 되기를 원함

→ ② 귀족에게는 상업에 종사하는 것이

→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음

 

 

<자본가의 각종 독점권, 경제적 특권 향유>------

* 대상인, 자본가

// (1) 절대왕정에 필요한 존재였음

// (2) 능력, 자본규모

→ 경쟁을 배제하고 특권을 누릴만한 힘 보유

 

// (3) 일부 관념론적 낡은 경제사가

// 혹은 마르크스주의자의 대상인 자본가 평가

→ ① 독점상인, 전기적 상업자본이라 하여 배척

→ ② 이들이 자본주의발전을 저해하였다고 주장

 

<구식경제사가들의 또 하나의 그릇된 편견>--------

* 구식 경제사가들의 주장

// (1) 매뉴팩처(manufacture)

→ 진정한 자본주의 발전의 길

 

- 매뉴팩처의 생산형태

→ 직접생산자가 성장하여 자본가가 되고

→ 그러한 자본가가 자유노동을 고용하여

→ 생산하는 형태

 

 

// (2) 선대제(putting-out system:Verlagssystem)

→ 생산이 상업자본에 종속하고있기 때문에

→ 자본주의 발전의 정도(正道)가 아니며,

→ 선대제가 자본주의 발전을 저해하였다고 주장

 

- 선대제의 생산형태

→ 상인이 여러 곳에 산재해있는

→ 수공업자나 농민에게

→ 원료와 시설 등을 공급하거나 대여하여

→ 생산하게 하고,

→ 생산된 제품을 수거하여 시장에 판매하는 형태

 

 

* 중세적인 길드생산의 한계

// (1) 중세말부터, 특히 16세기 이후

→ 급격하게 날로 시장이 넓어짐

→ 수요가 증가함

→ 중세적 길드생산으로는 충족 불가능

 

* 상인 겸 제조업자(merchant-manufacturer)

// (1) 도시길드에 흡수되지 못한 수공업자를 이용

// (2) 특히 길드 제약을 받지 않는 농촌으로 진출

 

 

* 선대제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우

// 도시

→ 길드 밖 수공업 생산

 

// 농촌공업(rural industry)

 

* 매뉴팩처

// 19세기까지 전체생산의 극소부분만 차지함

 

 

* 근대 초의 상인자본가

// (1) 유리한 사업, 기업에 다양하게 손을 댐

→ 상업, 외국과의 무역

→ 금융업, 부동산업

→ 선구제조(船具製造)

→ 각종 제조업

→ 중세 이래 국제무역의 주종상품이었던 

→ 모직물 공업 등

 

// (2) 생산양식 선호도

→ 약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 매뉴팩처이던 선대제이건 별로 관심 없었음

F. Braudel,
『Afterthoughts on Material
Civilization and Capitalism』 (1977),
pp.57~58 참조

민석홍 『서양근대사연구』(1975), pp. 28~31 참조
 독점상인과 상업자본을 배척하고,
산업자본과 매뉴팩처를 편협하게 옹호하는
낡은 경제사가의 대표자는
마르크스주의자와 일본의 이른바 
오쓰가사학(大塚史學)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이 문제를 간단하게나마 언급한 것은
오쓰가사학의 영향이
우리나라 경제사학자에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의 경제사 및 사회사연구는
제 2차 세계대전후 프랑스의 아날학파를 비롯하여
괄목할만한 것이 있다.

 따라서 유럽경제사, 특히 
중세와 근대경제사분야에 있어서는
일본의 낡은 오쓰가사학의 아류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구미의 새로운 연구성과를 최대한으로 흡수하여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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