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 근대사회의 성립
10장 절대왕정시대
1절 절대왕정의 구조
4. 사회경제구조
-----------------------------------------
<자본주의의 발생과 발전>
* 중세 말 자본주의 발생
// 일부 수출공업의 중심지였던 대도시와
// 그 주변 농촌에서
→ 자유로운 임금노동에 입각한
→ 자본주의가 싹틈
* 16세기 이후 유럽 근대자본주의
// 본격적인 발전
* 자본주의의 발전
// (1) 절대왕정의 성립과 시기를 같이함
// (2) 절대왕정과의 연관성
→ ① 상업의 팽창, 농촌의 자본주의적 발전 없이는
→ 날로 팽창하는 관료제적 절대왕정의 국가기구를
→ 재정적으로 지탱할 수 없었을 것이다.
→ ② 절대왕정의 국가기구 그 자체가
→ 새로운 자본주의 체제의 지주가 되고
→ 이를 정치적으로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함
→ 실제로 16~18세기에 걸친
→ 유럽의 경제적 발전에 있어
→ 국가기구는 경제활동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함
<16~18세기에 이르는 시기의 유럽경제>--------
* 시기, 지역에 따라 격차 존재
// 14~15세기
→ 전반적인 침체와 위축의 시기
// 16세기
→ 전례없는 팽창과 호황을 맞이함
// 17세기
→ 침체와 불황
// 18세기
→ 상당히 장기간 지속될 경제적 상승기 돌입
* '17세기 위기론' 논쟁
// (1) 최근(1965)의 국제적인 논쟁
// (2) '17세기 위기'의 의미
→ 구조적인 변화나 체제의 위기를 뜻하는게 아님
→ 16세기 급격한 팽창, 호황에 대한 상대적인 침체
→ 16세기에 출현한 자본주의체제의 기반을
→ 다지고 공고히 하면서
→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의미에서의 위축
// (3) 암흑의 세기(black century)
→ 이탈리아, 에스파냐, 독일에 해당
// (4) 프랑스의 경우 회색에 해당
// (5) 네덜란드와 영국의 경우
→ 팽창의 시기에 해당
// (6) 3~5번 경우의 의미
→ 17세기에 지중해세계 전체가 몰락하고
→ 유럽경제의 중심이 결정적으로
→ 지중해로부터
→ 북서유럽으로 이동하였다는 것을 말해줌
<중세말 장원제도 붕괴과정을 통한
유럽농촌의 개편과 사회변동>------------
→ 16세기 이후 두 가지 유형으로 진행
★★★★★ 1. 동부유럽의 경우 ★★★★★
→ 엘베강 동쪽의 프로이센 및 폴란드 등을 포함
* 구츠헤르샤프트(Gutsherrschaft), =영주농장제
// (1) 이른바 '농노제의 재판(再版)
→ 16세기의 농산물 가격의 앙등
→ 기회를 포착한 영주들이 농민의 자유를 박탈
→ 영주들이 직접 광대한 직영지경영에 나섬
→ 농노의 강제노동에 입각함
// (2) 구츠헤르샤프트의 목표
→ 자가소비를 위한 것이 아니었음
→ 시장, 특히 국제시장을 목표로한 곡물생산
// (3) 영주층
→ 토착상인을 배제하면서 스스로 상업에 종사
→ 융커(Junker)계층은 이런 영주들의 후예
★★★★★ 2. 영국의 경우 ★★★★★
* 농민의 계층분화
// (1) 장원해체, 농노해방 순조롭게 진행
→ 중산적인 '자영농민층'(yeomanry) 형성
→ 농민의 계층분화 진행됨
// (2) 농민 계층분화의 결과
→ 자유로운 노동을 창출
→ 자본주의적 농업기업가 배출
* '인클로저운동'(Enclosure Movement)
// (1) 15세기 말 시작
→ 16세기 중엽부터 17세기 전반기에 걸쳐
→ 치열하게 진행됨
// (2) 농민의 계층분화 더욱 촉진
→ 농촌의 공동체적 성격을 해체시킴
// (3) 인클로저운동의 양태
→ 대부분의 경우
→ 당시 국민적 산업으로 크게 발달하게된
→ 모직물공업의 원료인
→ '양모'수요의 급증에 따라
→ 목양업을 위한 목장을 만들고자
→ 농민을 추방하여 토지를 집중하고,
→ 이에 울타리를 치는 움직임이었음
// (4) 인클로저운동의 주도층
→ 요맨으로부터 상승한 부농과
→ 젠트리(gentry)로 불리우는 지주층
* 부농, 젠트리
// (1) 자본주의적 농업기업가
→ 자유로운 노동에 입각하여
→ 농경과 목축을 경영
★★★★★ 3. 프랑스의 경우 ★★★★★
→ 동유럽과 영국의 중간에 위치
* 농노해방
// 순조롭게 이루어짐
// 농민은 자유로운 신분이 됨
// 동유럽처럼 농노제의 재판 없었음
* 근대로 접어들면서
// (1) 봉건적 공납이 생산물지대(현물)로
// 고정되기 시작
→ 농민에게 실질적인 부담이 됨
// (2) 영주권의 해체도 불완전 하였음
// (3) 영국에서와 같은 목축을 위한
// 인클로저운동도 거의 없었음
→ ① 공동체적 성격 대부분 그대로 잔존
→ ② 농민층의 계층분화가 지연됨
→ ③ 자본가적 농업기업가의 출현도 늦어짐
→ 수적으로도 많지 않았음
// (5) 도시의 시민계급,
// 관직으로 귀족이 된 신흥귀족
→ 많은 토지를 구입하여 지주가 됨
→ 그 토지를 소작지로 내놓았음
// (6) 프랑스 북부의 경우
→ ① '라부레르'(laboureur)로 알려진
→ 중산적 농민층을 중심으로
→ 완만하게나마 계층분화가 진행됨
→ ② 17세기 이후에는 대차지농 중에는
→ 자본가적인 농업기업가가 나타나기도 함
// (7) 프랑스 남부의 경우
→ ① 북부의 '정기소작'과는 달리
→ 농민에게 매우 불리한
→ '분익소작'(절반소작, metayage)이 우세
→ ② 분익소작농은 자유노동과 농노의
→ 중간적인 존재가 되었음
<영국과 프랑스의 신분제>-------------
* 영국
// (1) 봉건적인 신분제가 무너짐
→ 도시상인의 농촌진출과
→ 젠트리, 귀족차남의 도시진출 활발
→ 자본가적, 부르주아적인 새로운 지배층 형성
* 프랑스
// (1) 봉건적인 신분제가 유지됨
→ ① 시민계급의 상층은
→ 토지와 관직을 획득하여
→ 귀족이 되기를 원함
→ ② 귀족에게는 상업에 종사하는 것이
→ 법으로 금지되어 있었음
<자본가의 각종 독점권, 경제적 특권 향유>------
* 대상인, 자본가
// (1) 절대왕정에 필요한 존재였음
// (2) 능력, 자본규모
→ 경쟁을 배제하고 특권을 누릴만한 힘 보유
// (3) 일부 관념론적 낡은 경제사가
// 혹은 마르크스주의자의 대상인 자본가 평가
→ ① 독점상인, 전기적 상업자본이라 하여 배척
→ ② 이들이 자본주의발전을 저해하였다고 주장
<구식경제사가들의 또 하나의 그릇된 편견>--------
* 구식 경제사가들의 주장
// (1) 매뉴팩처(manufacture)
→ 진정한 자본주의 발전의 길
- 매뉴팩처의 생산형태
→ 직접생산자가 성장하여 자본가가 되고
→ 그러한 자본가가 자유노동을 고용하여
→ 생산하는 형태
// (2) 선대제(putting-out system:Verlagssystem)
→ 생산이 상업자본에 종속하고있기 때문에
→ 자본주의 발전의 정도(正道)가 아니며,
→ 선대제가 자본주의 발전을 저해하였다고 주장
- 선대제의 생산형태
→ 상인이 여러 곳에 산재해있는
→ 수공업자나 농민에게
→ 원료와 시설 등을 공급하거나 대여하여
→ 생산하게 하고,
→ 생산된 제품을 수거하여 시장에 판매하는 형태
* 중세적인 길드생산의 한계
// (1) 중세말부터, 특히 16세기 이후
→ 급격하게 날로 시장이 넓어짐
→ 수요가 증가함
→ 중세적 길드생산으로는 충족 불가능
* 상인 겸 제조업자(merchant-manufacturer)
// (1) 도시길드에 흡수되지 못한 수공업자를 이용
// (2) 특히 길드 제약을 받지 않는 농촌으로 진출
* 선대제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경우
// 도시
→ 길드 밖 수공업 생산
// 농촌공업(rural industry)
* 매뉴팩처
// 19세기까지 전체생산의 극소부분만 차지함
* 근대 초의 상인자본가
// (1) 유리한 사업, 기업에 다양하게 손을 댐
→ 상업, 외국과의 무역
→ 금융업, 부동산업
→ 선구제조(船具製造)
→ 각종 제조업
→ 중세 이래 국제무역의 주종상품이었던
→ 모직물 공업 등
// (2) 생산양식 선호도
→ 약간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 매뉴팩처이던 선대제이건 별로 관심 없었음
F. Braudel,
『Afterthoughts on Material
Civilization and Capitalism』 (1977),
pp.57~58 참조
민석홍 『서양근대사연구』(1975), pp. 28~31 참조
독점상인과 상업자본을 배척하고,
산업자본과 매뉴팩처를 편협하게 옹호하는
낡은 경제사가의 대표자는
마르크스주의자와 일본의 이른바
오쓰가사학(大塚史學)에 속하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이 문제를 간단하게나마 언급한 것은
오쓰가사학의 영향이
우리나라 경제사학자에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의 경제사 및 사회사연구는
제 2차 세계대전후 프랑스의 아날학파를 비롯하여
괄목할만한 것이 있다.
따라서 유럽경제사, 특히
중세와 근대경제사분야에 있어서는
일본의 낡은 오쓰가사학의 아류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구미의 새로운 연구성과를 최대한으로 흡수하여
재정리할 필요가 있다.
'서양사 > 서양사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5편10장2절 / 2. 에스파냐의 융성과 몰락 (0) | 2022.04.29 |
---|---|
5편10장2절 / 1 . 합스부르크와 발루아 (0) | 2022.04.29 |
5편10장1절 / 3. 중상주의 (0) | 2022.04.25 |
5편10장1절 / 2. 절대왕정의 성격 (0) | 2022.04.25 |
5편10장1절 / 1. 정치구조 (0) | 2022.04.25 |
댓글